한국 남자농구 인도네시아 102-48 완파…이현중 24점·10리바운드
한국 남자농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를 54점 차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현중은 18분여 출전하고도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유기상은 3점슛 7개를 터뜨렸습니다.
사우디 이어 인도네시아까지…한국 2연승
한국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2-48로 꺾었습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제압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1쿼터를 18-10으로 앞선 한국은 전반을 39-30으로 마쳤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전반까지는 두 자릿수 안쪽의 점수 차를 유지했지만 3쿼터부터 흐름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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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18분 17초 뛰고 24점·10리바운드
이날 공격의 중심은 이현중이었습니다. 이현중은 18분 17초 동안 코트를 밟으며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10개와 어시스트 3개를 기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도 팀 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던 이현중은 인도네시아전에서 다시 팀 최다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특히 3쿼터 초반에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짧은 시간 동안 혼자 10점을 연속으로 만들어내며 경기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9점 차가 순식간에 29점 차로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것은 3쿼터였습니다. 한국은 39-30에서 시작한 3쿼터를 31-11로 압도했습니다.
이현중이 외곽에서 연속으로 득점했고, 이승현과 유기상도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점수 차는 66-36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은 3쿼터 종료 시점에 70-41로 29점을 앞섰고 마지막 쿼터를 비교적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유기상 3점슛 7개…4쿼터에도 외곽포 폭발
이현중과 함께 한국의 공격을 이끈 선수는 유기상이었습니다. 유기상은 3점슛 12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시키며 21점을 기록했습니다.
1쿼터부터 연속 3점슛으로 공격의 흐름을 바꿨고 4쿼터에는 외곽포 4개를 추가했습니다. 한국이 큰 점수 차에서도 공격 리듬을 유지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이우석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기록하며 외곽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한국은 4쿼터에 8점에 그치며 경기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도네시아전에서는 반대였습니다.
한국은 마지막 10분 동안 32점을 올리는 동안 인도네시아에 단 7점만 허용했습니다. 주축 선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공격과 수비의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최종 쿼터별 점수는 18-10, 21-20, 31-11, 32-7이었습니다. 전반보다 후반에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리면서 102-48의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일본도 2연승…한국 8강 진출 확정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꺾은 뒤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86-8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승,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는 2패가 됐습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A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농구는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두 팀이 8강 토너먼트로 향합니다.
다음은 일본…A조 1위 걸린 한일전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개최국 일본입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마지막 경기는 사실상 A조 1위를 결정하는 맞대결이 됐습니다.
한일전은 9월 13일 오후 7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일본과 한국은 시차가 없어 한국시간 역시 오후 7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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